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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화장품?! 화초열매의 얼얼한 변신 스토리

애터미 최진규 010-6493-3738 2025. 2. 5. 10:00

‘초(椒)’가 들어가는 대표 매운 향신료들

화초(花椒)와 산초(山椒)는 ‘마(麻)’ 성분으로 혀를 얼얼하게, 고추(고춧가루)는 캡사이신으로 직접적인 매운맛을 줍니다.
쓰촨 마라 요리는 화초 중심의 얼얼함이 핵심이고, 한국 음식은 산초·고추를 활용해 부드럽거나 강렬한 매운맛을 살립니다.

화초(花椒)

  • 정체
    흔히 ‘화자오(花椒)’라고도 부르는 중국 쓰촨 지방의 대표적인 향신료입니다. 꽃처럼 생긴 껍질이 벌어진 열매를 말린 것으로, 내부 씨보다 붉은색 혹은 갈색빛의 껍질 부분을 주로 사용합니다.
  • 풍미와 특징
    일반적인 ‘맵다’와는 다른, 혀가 얼얼해지고 저릿저릿해지는 ‘마(麻)’ 성분을 가지고 있어요. 화초에 함유된 '산쇼올(sanshool)' 계열 성분이 혀의 감각을 일시적으로 둔하게 만들어 독특한 마비감(마향, 麻香)을 줍니다.
  • 용도
    쓰촨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로, 마라탕·마라샹궈·훠궈 등 마라(麻辣) 요리에 기본 베이스로 쓰입니다. 특히 기름에 살짝 볶아서 향을 낸 뒤 육수나 소스에 첨가하면 특유의 얼얼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산초(山椒)

  • 정체
    우리나라에서 ‘초피나무(제피나무)’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며,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산쇼(山椒)’와 유사 혹은 같은 계통입니다. 화초(花椒)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품종과 풍미가 살짝 다릅니다.
  • 풍미와 특징
    화초와 마찬가지로 혀를 살짝 저릿하게 하는 성분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향긋한 편입니다. 한국 요리에서는 산초가루를 양념갈비, 매운탕, 추어탕 등에 약간씩 넣어 비린내를 잡고 향을 돋우는 용도로 많이 씁니다.
  • 용도
    한국 요리뿐 아니라 일본의 우나기(장어) 요리에 곁들이는 가루도 산초가루입니다. 화초(花椒)만큼 강렬하지 않아 부담 없이 활용하기 좋습니다.

고추(고춧가루)

  • 정체
    한자 이름에 ‘초(椒)’가 들어가진 않지만, 한국식 매운맛 하면 빼놓을 수 없으니 간단히 비교해봅니다. 칠리 페퍼(Chili Pepper)의 일종으로, 매운맛을 내는 주성분은 캡사이신(capsaicin)입니다.
  • 풍미와 특징
    혀가 얼얼해지는 마(麻) 성분이 아닌, 직접적으로 ‘매운맛’을 자극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또한 고추는 숙성·건조·가루화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향과 감칠맛을 내기도 합니다.
  • 용도
    김치·양념장·찌개 등 한국 요리 전반에 폭넓게 활용됩니다. 마라탕보다는 훠궈 양념이나 베이스에 함께 들어가 중국식 매운맛(辣)을 내는 역할로도 쓰입니다.

화초열매(花椒) = 마라열매?

화초열매가 ‘마라열매’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쓰촨 요리의 핵심인 ‘마라(麻辣)’에서 ‘마(麻)’를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 마(麻) : 혀가 얼얼해지는 맛(화초, 산초 등에서 비롯)
  • 라(辣) : 맵고 칼칼한 맛(고추, 건고추, 캡사이신 계열에서 비롯)

마라탕(麻辣烫)을 비롯한 마라샹궈, 마라롱샤 등 ‘마라’가 들어가는 요리는 대부분 이 화초열매(花椒)를 사용해 얼얼한 풍미를 낸 뒤, 고추나 건고추를 넣어 화끈한 매운맛을 더합니다.

마라탕과 화초열매의 밀접한 관계

마라탕 이미지출처:마라공방

  • 베이스 소스의 핵심
    마라탕 육수를 낼 때, 기름에 대파·생강·마늘 등을 볶고 그다음 화초열매(꽃처럼 벌어진 껍질 부분)를 넣어 향을 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얼얼함이 육수에 스며들면 비린내도 잡아주고, 마라탕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마(麻)’ 맛을 살려줍니다.
  • 풍미 조절
    화초열매를 너무 많이 넣으면 혀가 마비될 정도로 얼얼해질 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적정량을 조절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통째로 넣었다가 건져내거나, 살짝 으깨서 가루 형태로 뿌려 먹기도 합니다.
  • 추가 향신료와의 조합
    고추, 두반장(豆瓣醬), 기타 허브(팔각, 계피 등)와 함께 어우러져 복합적인 향미를 냅니다. 이때 화초열매가 주는 독특한 향(마비감)이 없으면 ‘마라탕’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질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초(椒)’ 향신료들의 차이점 간단 정리

향신료 주요 성분 특징 및 맛 주 용도
화초(花椒) 산쇼올(sanshool) 얼얼하고 저릿한 마비감(마) 마라탕, 마라샹궈, 훠궈 등 쓰촨 요리 핵심
산초(山椒) 산쇼올(sanshool) 화초보다 향이 부드럽고 은은 매운탕, 갈비양념, 일본 장어요리에 활용
고추 캡사이신(capsaicin) 직접적이고 강렬한 매운맛(라) 김치, 양념장, 각종 볶음·찌개·탕

화초와 산초는 같은 ‘초(椒)’ 계열이라 얼얼한 맛을 낸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화초가 좀 더 강하고 직선적인 감각을 선사합니다. 산초는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어, 보다 은은하고 부드럽게 매운 향을 더해주는 경우가 많죠.

화초열매의 진가, 마라탕에서 발견하기

화초열매(花椒)는 단순히 매운맛을 넘어선 ‘마(麻)’라는 독특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마라탕이 유행하면서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직접 마라탕을 만들어보거나 다른 중식 요리에 활용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재료로 자리 잡았죠.

  • 활용 팁
    1. 볶아서 사용: 기름에 살짝 볶아줘야 향이 더 극대화됩니다.
    2. 양 조절: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시작해보고, 입맛에 맞게 천천히 늘려주세요.
    3. 다른 향신료와 배합: 팔각, 월계수잎, 계피 등과도 궁합이 좋아 풍미를 배가시킵니다.

화초열매의 얼얼한 힘 덕분에 마라탕 한 그릇을 먹고 나면 땀이 송골송골 맺히면서도 다시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이름에 ‘초(椒)’가 들어가는 또 다른 향신료들과 비교해보면 화초는 단연 ‘마’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라탕의 본질은 ‘마(麻)’와 ‘라(辣)’가 조화를 이루는 것. 그중에서도 ‘마’를 담당하는 화초열매야말로 마라 요리의 숨은 주인공입니다. 다른 향신료들과의 맛과 풍미 차이를 이해하면, 더욱 맛있고 밸런스 잡힌 마라탕을 즐길 수 있답니다.

화초열매, 뷰티 업계도 주목하는 이유

화초열매(花椒)는 쓰촨 요리에서 ‘마(麻)’ 맛을 내는 핵심 향신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유의 얼얼함으로 마라탕·마라샹궈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지만, 이제는 뷰티 업계에서도 ‘마(麻)’ 성분의 이색적인 피부 자극 효과에 주목하고 있죠.

  • 기본 정보
    • 영문명: Sichuan pepper, Zanthoxylum bungeanum
    • 주요 성분: 산쇼올(sanshool) 계열, 알칼로이드, 정유(essential oil) 등
    • 특징: 혀나 피부에 얼얼한 감각을 주는 독특한 작용
      이러한 성분들은 피부를 국소적으로 자극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약한 방부·항균 작용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식 재료로만 여겨졌던 화초열매가 화장품 원료로서도 관심을 끄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얼얼함이 선사하는 특별한 효과: 화초열매 화장품의 매력

화초열매가 가진 산쇼올(sanshool) 계열 성분은 한마디로 ‘얼얼함’을 일으키는 주인공입니다. 이 독특한 자극감은 피부에도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1. 미세 순환 촉진
    • 피하 조직에 순간적인 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이 효과를 활용해 바디 슬리밍 크림이나 립 플럼퍼 등, ‘자극→순환 증진’ 원리를 내세우는 제품에서 화초열매 성분을 배합하기도 합니다.
  2. 피부 톤·결 개선 보조
    • 순환이 잘 되면 피부 톤이 맑아지고, 칙칙함이나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다만 자극이 너무 강하면 민감성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농도·부드러운 제형으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항균·방부 효과
    • 음식에서 잡내나 부패를 방지해주는 것처럼, 화장품 내 미생물 번식을 어느 정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화학 방부제를 줄이려는 클린 뷰티 트렌드에 맞춰, 자연유래 보조 방부 역할로 주목받고 있어요.
  4. 쿨링·워밍 텍스처
    • 화초열매 특유의 얼얼함이 피부 온도 변화를 일시적으로 느끼게 해주어, 쿨링이나 워밍, 또는 미묘한 저릿함(tingling)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마사지크림이나 바디워시에 적용하면 스파에서 관리받는 듯한 이색 경험을 선사합니다.

자극은 최소화, 효능은 극대화: 화초열매 화장품 사용 시 주의사항

강력한 ‘마(麻)’ 성분은 잘만 쓰면 이점이 많지만,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자극 반응 체크
    • 민감성 피부라면 패치 테스트를 해보세요. 고농도로 배합된 제품일수록 가려움이나 발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성분표 혹은 제품 패키지를 꼼꼼히 살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 눈·입 주변 사용 주의
    • 입술에 쓰이는 립 플럼퍼(lip plumper) 제품은 의도적으로 tingling 효과를 내지만, 그 외 일반 화장품에서 눈이나 입 주변에 고농도로 닿으면 따갑거나 불편할 수 있어요.
    • 상처가 있거나 예민해진 피부엔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3. 다른 활발한 성분과의 병용
    • AHA/BHA, 레티놀, 비타민 C 등 피부에 각질 제거나 재생을 활발히 촉진하는 성분들과 동시에 사용하면, 자극감이 배가될 수 있습니다.
    • 겹쳐 사용하는 경우 시간 간격을 두거나, 주 1~2회 제한 등으로 사용 횟수를 조절하는 게 좋아요.

바디부터 립까지: 화초열매로 달라지는 뷰티 루틴

화초열매 추출물은 특정 부위에 효능성·신선한 자극을 주는 화장품에서 두루 쓰이고 있습니다.

 

  1. 바디 슬리밍 제품
    • 캡사이신·카페인 등과 함께 워밍 효과와 혈액순환 증진을 유도합니다.
    • 직접적 지방 연소는 아니지만, 부종 완화와 피부 탄력 보조에 도움을 줍니다.
    • 샤워 후 마사지하듯 바르면 시너지 상승!
  2. 립 플럼퍼(lip plumper)
    • 바르는 순간 저릿한 tingling 효과로 입술 볼륨과 붉은 기가 살아납니다.
    • 화초열매 외에도 계피, 생강 등 자극 성분이 함께 들어가요.
    • 민감하다면 먼저 패치 테스트 후 사용하세요.
  3. 한방·동양 콘셉트 화장품
    • 중의학(中醫學) 기반의 화초열매로 ‘해독·순환 촉진’을 강조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 인삼·당귀 등 다른 한방 성분과 어우러져 깊은 허브 향과 은은한 자극감을 더해요.
    • 동양적 이미지를 선호하는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컨셉 원료로 활용됩니다.
  4. 리셋밤(Reset B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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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과 뷰티의 경계를 허무는 화초열매

이전 포스팅에서 살펴본 것처럼, 화초열매는 마라탕·마라샹궈 등 ‘마(麻)’ 맛을 내는 중추적 향신료로 각광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화장품 업계에서도 그 독특한 얼얼함을 활용해 미세 순환 촉진, 항균 작용, 특수 텍스처 부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죠.

정말 색다른 점은, 미식과 뷰티라는 전혀 다른 두 영역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 나아가 연구가 활발해진다면, 화초열매의 기능성을 더욱 깊이 파고들어 피부 문제 해결이나 향장(香粧)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여지가 무궁무진합니다.

화초열매가 선사하는 얼얼하고 저릿한 매력.
마라탕 한 그릇을 생각나게 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립 플럼퍼를 바를 때도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겠네요.
앞으로도 식탁과 화장대, 두 곳에서 동시에 빛나는 화초열매의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화초열매를 활용한 뷰티 루틴 및 주의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맛(美食)과 멋(美)를 모두 잡는 화초열매의 새로운 매력,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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